라운드 시작 전에 클럽보다 먼저 신는 게 골프화죠.
하지만 신발이라고 다 똑같은 건 아니에요.
발이 편해야 스윙이 잡히고,
스윙이 잡혀야 오늘 하루가 흐트러지지 않죠.
예전엔 그냥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신었는데,
한 번 발에 딱 맞는 골프화를 경험하고 나면
그 느낌을 다시 놓치기 싫어져요.
예전엔 ‘구두처럼’, 지금은 ‘운동화처럼’
골프화는 예전엔 진짜 구두 같았어요.
두꺼운 가죽에 브로그 무늬,
밑에는 날카로운 금속 스파이크 박혀 있고,
신발보다 '클래식한 악세서리' 느낌이 더 강했죠.
무게는 무겁고,
비 오면 젖고,
관리도 만만치 않았어요.
근데 요즘은 달라요.
뛰기 편하고, 오래 걸어도 피로가 적고,
스윙할 땐 발을 딱 잡아주는 편안함까지.
골프화도 이제는
'운동화에 골프 기능을 얹은’ 느낌이 됐죠.
스파이크 vs 스파이크리스, 골라 신는 시대
요즘 골프화는
딱 봐도 두 부류예요.
✔️ 스파이크형 – 접지력 짱짱하고, 비 오는 날에도 미끄럼 걱정 없음
✔️ 스파이크리스형 – 가볍고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을 만큼 스타일리시
전통적으로는 스파이크형이 안정적이라고 했지만,
요즘 스파이크리스도 기술이 좋아져서
잔디 물기만 많지 않으면 실력자들도 많이 신어요.
말본, PXG 같은 감성 브랜드도 다 스파이크리스죠.
**"스타일도 챙기고 기능도 챙기는 시대"**가 된 거예요.
스타일은 곧 실력처럼 보인다
누군가가
깔끔한 톤온톤으로 셋업을 맞춰 입고,
말본 골프화 딱 신은 채로
그린 위를 걸어가면,
샷을 보기도 전에
"저 사람 뭔가 좀 칠 줄 알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 골프는
클럽도 클럽이지만,
신발에서 나오는 느낌이 되게 커요.
스타일은 분위기를 만들고,
분위기는 결국 자신감으로 연결되니까요.
골프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라운드 돌다 보면,
오르막 라이나 벙커 주변처럼
발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구간이 많아요.
근데 골프화 하나 바꿨을 뿐인데
피니시 때까지 스탠스가 딱 잡히고,
오후 들어서도 발이 무겁지 않으면
그게 바로 스코어에 영향을 줘요.
진짜 스윙은 손이 아니라
발 밑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말,
괜히 있는 말이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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