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골프의 역사

🏌️ 숨겨진 특이 골프 룰 – 룰북 속 숨어 있는 반전 규정들

동디니 2025. 5. 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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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룰의 스포츠'라고 하죠.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지켜야 하는 운동.
하지만 그만큼 우리가 모르는 독특하고 재밌는 룰들도 많습니다.

이번엔 골프 룰북 속에 숨겨진,
알아두면 쓸모 있고, 때로는 골프 썰 푸는 데 요긴한 규정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읽으면서 “오, 이런 것도 있었어?” 하는 재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1. 벙커에 물이 고였는데, 공은 그 안에 있다면?

벙커 밖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 단, 벌타 1타!

벙커 안에 일시적으로 물이 고여서 스탠스를 취하기 힘들면,
벙커 바깥 뒤쪽으로 드롭할 수 있어요.
이때는 1벌타가 적용되지만, 도저히 칠 수 없을 땐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2. 클럽이 부러졌을 땐 교체가 가능할까?

네, 원인이 자연스러웠다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나무에 부딪히거나, 샷 중에 클럽이 부러진 경우엔
새 클럽으로 교체해도 괜찮아요.
다만, 화가 나서 던졌거나 일부러 부쉈다면 절대 안 됩니다. 그건 룰 위반!


3. 어드레스 중 공이 바람에 살짝 움직였을 땐?

벌타 없이 다시 제자리로 옮기면 됩니다.

퍼팅 그린이나 경사진 곳에서 공이 바람에 움직였다면,
예전엔 벌타가 있었지만, 지금은 고의가 아니면 무벌이에요.
그냥 원래 자리로 되돌려놓고 다시 플레이하면 됩니다.


4. 공을 찾다가 다른 사람 공을 건드리면?

벌타는 없고, 원래 자리로 되돌리기만 하면 돼요.

우연히 발로 차거나 손으로 건드려도
그 공의 주인이 원래 위치에 놓고 플레이하면 문제 없습니다.

다만, 공을 헷갈려서 남의 공을 쳐버리면 2벌타!
항상 자신의 공인지 확인하고 치는 습관이 필요해요.


5. 양발은 OB, 공은 필드에 있다면?

그대로 플레이 가능합니다.

공이 코스 안에만 있으면,
스탠스가 OB에 있어도 상관없어요.
“공의 위치”가 기준입니다. 몸이 아니라요!


6. 공이 굴러가다 벌레나 나뭇잎에 맞았다면?

그린에서는 무효 처리, 다른 곳은 그대로 플레이

퍼팅 그린 위에서 공이 벌레나 잎사귀에 맞았다면
다시 쳤던 자리에서 리플레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페어웨이나 러프에선
그냥 맞은 상태 그대로 진행해야 해요.


7. 클럽을 실수로 두고 왔는데 다시 가지러 가도 될까?

네, 다른 사람 방해만 안 하면 OK!

자신의 클럽이라면
빠르게 되돌아가서 가져오는 건 허용됩니다.
다만, 너무 오래 걸리면 슬로우 플레이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


8. 규칙 위반인데 아무도 못 봤다면 넘어가도 될까?

아니요. 골프는 ‘자진신고’가 원칙입니다.

남이 못 봤다고 해서 넘어가면 안 돼요.
예를 들어 공을 실수로 건드렸다면, 스스로 벌타를 신고해야 합니다.
그게 골프의 매력이고,
그래서 골프가 ‘정직한 사람의 스포츠’라고 불리는 거죠.


마무리 – 룰은 벌을 주기 위한 게 아니다

골프 룰은 복잡하지만,
알고 보면 플레이어를 배려하기 위한 것들도 많습니다.

당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를 한 번쯤 생각해보고
이런 특이 룰들을 알아두면,
실전에서 훨씬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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