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이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각자의 방식으로 달리는 사람들
축구에서 공격수는
늘 주목받는 자리입니다.
관중의 시선은 그들의 슈팅을 따라 움직이고,
해설자의 목소리는 그들의 움직임에 높아집니다.
그리고 경기장의 판도는,
그들이 골을 넣느냐 마느냐에 따라 바뀌죠.
하지만 ‘공격수’는 한 종류가 아닙니다.
그 안에는 수많은 형태, 역할, 스타일이 있고,
그 다양성 속에서 팀의 전술이 완성됩니다.
🎯 1. 스트라이커 (Striker) – 골대 앞의 본능
공격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형적인 역할.
페널티박스 안, 마지막 슈팅을 담당하는 선수입니다.
위치 | 최전방 중앙 |
스타일 | 피니셔, 골게터 |
역할 | 수비 뒷공간 침투, 세컨볼 처리, 박스 안 포지셔닝 |
대표 선수: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 루드 반 니스텔로이
- 엘링 홀란
✔️ 스트라이커는 항상 ‘결정력’으로 평가받습니다.
✔️ 공간보다 순간을 읽고, 발보다 타이밍이 빠른 선수들이 많습니다.
🧱 2. 포스트 플레이어 (Target Man) – 버텨주는 중심축
공을 ‘잡아주는’ 공격수.
팀이 어려울 때 공을 올리면,
그는 등을 지고 버텨내고, 연결하고, 다시 돌아섭니다.
위치 | 중앙 공격수 |
스타일 | 피지컬 중심, 볼 간수 능력 |
역할 | 2선과의 연계, 세컨볼 유도, 라인 올려주는 고정축 |
대표 선수:
- 디디에 드로그바
- 올리비에 지루
- 에딘 제코
✔️ 직접 골을 넣는 것보다 팀의 공격 템포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강점
🌀 3. 쉐도우 스트라이커 (SS) – 그림자 속에서 치고 들어온다
전통적인 9번보다 살짝 아래,
상대의 허를 찌르며 공간을 파고드는 유형입니다.
위치 | 2선에서 최전방으로 침투 |
스타일 | 타이밍, 위치 선정, 깜짝 등장 |
역할 | 연계 + 결정력 + 공간 활용 |
대표 선수:
- 델 피에로
- 토마스 뮐러
- 파울로 디발라
✔️ 수비수 시야의 사각에서 움직이다가,
한 번의 패스에 반응해 ‘결정적인 존재’가 됩니다.
⚡ 4. 윙 포워드 (Winger/Inside Forward) – 측면에서 만든다, 때론 마무리까지
과거의 윙어가 크로스를 올리는 역할이었다면,
현대의 윙 포워드는 직접 득점까지 책임지는 측면 공격수입니다.
위치 | 측면 전방 |
스타일 | 스피드, 돌파, 컷인, 1:1 |
역할 | 측면 전개, 공간 침투, 슈팅 또는 크로스 |
대표 선수:
- 손흥민
- 모하메드 살라
- 네이마르
✔️ 수비 뒤로 파고들거나
✔️ 안쪽으로 드리블 후 직접 마무리,
공격 전술의 폭을 넓혀주는 유형입니다.
🧠 5. 인버티드 포워드 – 전술의 변주를 완성하다
오른발잡이가 왼쪽에서,
왼발잡이가 오른쪽에서 뛰는 이 전형은
컷인과 슈팅 루트를 열기 위해 설계된 공격 전술입니다.
위치 | 측면이지만, 중앙 진입 목적 |
스타일 | 공격성↑, 크로스보다 슈팅 중심 |
역할 | 커트인 슈팅, 하프스페이스 활용, 세컨볼 기회 창출 |
대표 선수:
- 리오넬 메시 (바르사 우측)
- 아르옌 로번
- 마르코 루이스
✔️ 단순한 포지션이 아니라,
상대를 흔들기 위한 ‘위치 활용의 전략적 전술’입니다.
📊 공격수 유형을 보는 법 –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스트라이커 | 결정력 | 마무리 | 공간 없음에 약함 |
타깃맨 | 피지컬 | 연계, 공중볼 | 속도 부족 |
쉐도우 | 침투 | 의외성 | 전방 압박 약함 |
윙 포워드 | 돌파 | 전개 + 슈팅 | 크로스 정확도 |
인버티드 | 컷인 | 슈팅 각도 확보 | 공간 중복 가능성 |
🎬 마무리 – 공격수는 골만 넣는 존재가 아니다
누군가는 골을 넣기 위해,
누군가는 그 골을 만들기 위해,
또 누군가는 그 흐름을 설계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공격수는 늘 가장 먼저 평가받지만,
사실은 가장 늦게 이해되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공격수는 숫자로 판단되지만,
진짜 좋은 공격수는 경기의 리듬을 만들 줄 안다.”
– 지네딘 지단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 + 댓글은 언제나 큰 힘이 됩니다 :)
'Pitch ⚽ > 포지션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위퍼 키퍼 – 수비의 끝이 아닌, 빌드업의 시작 (2) | 2025.05.14 |
---|---|
전통형 골키퍼 – 마지막 문지기의 본질 (0) | 2025.05.14 |
공격형 미드필더(CAM) – 창조성과 결정력의 교차점 (0) | 2025.05.02 |
중앙 미드필더(CM) – 경기의 흐름을 연결하는 다리 (0) | 2025.05.02 |
수비형 미드필더(CDM) – 조용히 경기를 지배하는 조율자 (0) | 2025.05.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