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로 멋지게 티샷 날리고
아이언으로 핀 근처 붙이면 만족스러울 수 있죠.
근데 진짜 중요한 건,
그린 위에서 조용히 굴러가는 그 퍼팅 한 번입니다.
퍼터가 잘 맞으면 하루 종일 기분 좋고,
퍼터가 삐끗하면 그날은 괜히 뒤끝 생기는 거,
골퍼라면 다 공감하쥬 ㅋㅋ
이번 글에선 퍼터에 대해
종류부터 선택 기준, 실전에서 느껴지는 차이들까지
말 풀 듯이 쭉 한번 가보자이!
⛳ 퍼터의 종류 – 감성도 성능도 다르다
🔹 블레이드 퍼터
- 딱 봐도 클래식한 그 디자인
- 얇고 길쭉한 헤드, 감각적으로 컨트롤하기 좋은 구조
- 빠른 그린에서 거리감 맞추기 좋고, 정교한 조작 가능
✔️ 스트로크가 비교적 직선으로 떨어지는 스타일에 잘 맞아요
✔️ 퍼팅할 때 ‘손맛’ 중요하게 생각하는 골퍼들한테 인기 많쥬
🔸 말렛 퍼터
- 둥글거나 네모난 묵직한 형태
- 무게가 뒷부분에 많이 있어서 관용성이 좋아요
- 라인 안정성도 높고, 스트로크가 둥글게 도는 골퍼들에게 특히 유리
✔️ 퍼터가 흔들리는 날에도 부담 없이 밀어줄 수 있음
✔️ 시각적으로도 안정감 있어서 어드레스 때 편한 느낌 줘요
📏 퍼터 길이와 무게감 – 나한테 맞아야 진짜 실전 클럽
퍼터도 내 키, 자세, 스트로크 스타일에 따라
길이랑 무게가 달라져야 하쥬.
- 보통 33~35인치 쓰지만,
- 상체를 얼마나 숙이느냐에 따라 내게 맞는 길이가 결정돼요
- 너무 길면 퍼터가 흔들리고, 너무 짧으면 어드레스 불편해짐
퍼터는 길이만 맞아도 어드레스 안정감이 확 달라지쥬!
🎯 퍼팅 스타일에 따라 어떤 퍼터가 잘 맞을까?
| 손목을 많이 쓰는 편 | 무게감 있는 말렛 퍼터 (스파이더, 오디세이 #7 등) |
| 팔로 쭉쭉 밀어주는 스타일 | 블레이드 퍼터 or 페이스 밸런스형 말렛 |
여기서 중요한 건,
**“어떤 퍼터가 좋아요?” 보다 “내 스트로크와 잘 맞냐”**는 거예요.
같은 퍼터도
누군가에겐 신세계, 누군가에겐 악몽이 될 수 있어요 😅
🔄 퍼터 교체는 언제쯤?
- 짧은 거리에서도 자꾸 흔들릴 때
- 어드레스가 불안하고 정렬이 안 잡힐 때
- 새로운 퍼터를 쥐었을 때 “어? 이거 되네?” 하는 느낌이 들 때
그럴 땐
“에이, 내가 못 치는 거겠지” 말고
퍼터 교체 한 번쯤 생각해보는 거,
진짜 스코어 줄이는 지름길일 수도 있어요.
💬 퍼터는 내 마음을 읽는 클럽이다
퍼터는
드라이버처럼 멀리 보내지도 못하고
아이언처럼 높이 띄우지도 않아요.
근데 골프장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엔
항상 퍼터가 손에 들려 있죠.
공을 향해 클럽을 밀어내는 그 짧은 순간에
내 리듬, 내 손끝 감각, 그날의 멘탈 상태까지 다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퍼터 잘 맞으면,
그냥 “오늘 골프 좀 친다”는 느낌 확 오쥬.
🙌 마무리 – 퍼터 하나 바꿨을 뿐인데, 골프가 바뀐다
퍼터는 절대 서브 클럽이 아니에요.
그린 위에서 가장 조용하게, 하지만 결정적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무기예요.
진짜 골프의 묘미는
긴장되는 파 퍼트 하나,
조용히 툭 밀었을 때 깔끔하게 컵에 떨어지는 그 소리.
그 순간에 다 담겨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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